사진작가 이원일
3살 때부터 시작한 춘천의 삶. 춘천시 석사동에 거주 중이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춘천에서 나왔다. 춘천에서 마실스냅이라는 이름의 사진가로 활동 중이며, 춘천마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가 마실스냅일 때는 춘천에서 열리는 행사와 공연을 기록하고, 블로거 춘천마실일 때는 춘천에서 만나는 소소한 풍경들을 사진으로 담는다.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자연을 만날 수 있고, 다양한 행사가 끊임없이 열리는 춘천은 이원일이라는 사람에게 맞춤 도시다.
“섬유근육통이 왔었어요. 근육, 관절, 인대, 힘줄 같은 조직에 통증을 일으키는 증후군인데 이 일이 저에게 전환을 가져온 가장 큰 사건인 것 같아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찾아온 섬유근육통으로 모든 걸 내려놓고 치료에만 전념했었죠. 통증을 잊으려고 취미로 사진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취미로 하던 일이 생업이 되었네요. 그때의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겠죠?”
이원일은 춘천에서 가장 좋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약사천이라 말한다. 어린 시절 풍물시장의 추억이 있던 장소이기도 하고, 현재에도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계절마다 변하는 모습들을 기록하러 자주 마실을 나간다.
“직업 특성상 일이 많을 때는 휴식이 없고, 휴식이 있을 때는 일이 없는 극과 극의 삶을 살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루는 삶을 살고 싶을 때가 있어요. 일과 휴식이 좀 적당히 섞였으면 좋겠네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하지 않고 춘천에서만 먹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이 꿈인 이원일. 그와 안성맞춤인 도시 춘천에서 소소하게 행복감을 느끼며 균형 있는 삶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마실 같은 일상이 지속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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