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색 스테이 차주남
강원대학교 조경학과를 졸업했다. 학교 외에는 춘천에 별다른 연고도 인맥도 없다. 서울에서 조경설계사로 10년을 근무하다가 춘천으로 왔고 7년째 살고 있다. 주중에는 조경설계사로 서울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라탄 공예 강사로 출강한다. 게스트하우스이자 카페이며 라탄 공방인 ‘주광색 스테이’를 아내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차주남은 7년 전 춘천으로 이사 오며 처음으로 개인사업을 시작했다. 춘천 교대 부근에서 ‘랍다’라는 카페를 4년간 운영했다. 그 후 효자동에 작은 구옥을 매입했고, 건축과 출신 아내와 함께 인테리어설계부터 시공까지 손수 진행했다. 그렇게 ‘주광색 스테이’가 탄생했다.
그의 삶에서 춘천은 새로운 시작과 도전 그리고 전환의 도시다. 그는 춘천이 아주 좋은 기회의 장이라 말한다. 개인사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지원사업과 탄탄한 인프라를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춘천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
“이런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무척 아쉽습니다. 나이 제한, 업종 제한 등의 장벽이 사라진다면 더 많은 사업자가 창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화도시 춘천에서 그러한 시도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사업가로 또 시민으로서의 차주남이 기대하는 문화도시 춘천은 시민들의 삶 속에 녹아드는 자연스러운 문화가 일상이 되는 것이다. 더불어 관광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매력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관광 분야에 관심이 있는 그는 최근 주의 깊게 바라보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춘천시민공원(구 캠프페이지)의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 소식이다.
“조경 설계 일을 하다 보니 설계 공모부터 당선작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습니다. 앞으로 춘천시민공원이 춘천의 중심 공간이자 도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매력적인 거점 장소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조경설계사이자 사업가로 애정과 관심을 두고 지켜본 춘천시민공원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길 바란다. 무사히 완공되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자 한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아오는 춘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를 기원한다.
개인사업자들에게는 유독 힘든 2020년이었다. 이 시기가 무사히 지나가서 행복한 삶, 자연스러운 삶을 걱정 없이 누리고 싶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움을 찾아가는 차주남의 일상에 탄탄대로가 펼쳐지기를 힘차게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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