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119 사회적협동조합원 강민영
초등학교 때 춘천으로 전학 온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쭉 춘천살이 중!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행복 육아 플래너를 양성하는 강의를 진행하며 육아119 사회적협동조합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근무하면서, 삶 자체가 정체되었다고 느낀 적이 꽤 많았다. 그때 어떤 것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며 점점 새로운 것에 도전해 보았다. 공예나 공연도 즐기고, 취미도 늘려보았다. 그렇게 다양한 일들을 접하다 보니 나에게 맞는 것들을 발견하면서 일상에 전환이 천천히 스며들었다.
“다양한 도전을 하다 보니까 여러 분야에서 일하게 되더라고요. 지금은 하고 싶은 다른 일들이 많은데, 시간이 없어 못 하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어요. 지금 제 일상에서 불필요한 일들을 줄이고, 더 필요한 일들에 집중할 수 있게, 넓었던 필드를 좀 더 깊이 있게 만드는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육아119 사회적 협동조합의 일원인 강민영은 조합원들과 항상 영유아, 초등 육아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행복한 육아가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깨닫고 있기에, 조합원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 바란다고 말한다. 함께 이야기하며 소통하고, 의견이 제시되어야 돌봄 도시, 문화도시로 발전이 수월할 텐데, 코로나로 인해 소통의 부재가 너무 크게 다가와서 마음이 아프다.
“춘천에서 앞으로는 아이를 키우면서 힘들다는 이야기보다는 힘들긴 해도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어요. 아이와의 긍정적인 소통의 부재가 더 힘든 육아를 만드는 건 아닐까 생각하고 있거든요. 처음에는 분명 힘들겠지만, 아이들과 긍정적인 소통의 연습이 계속된다면, 여러분의 일상에도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움이 올 거라고 확신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아이와 소통해주세요!”
다양한 취미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춘천이 된다면, 좀 더 여유롭게 타인을 포용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춘천이 될 것 같다는 강민영. 그의 바람처럼 어떤 도시보다 소통문화가 발달해서 타인과의 소통뿐 아니라 가족 간에도 즐겁고 행복한 소통의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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