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을 운영하면 어떤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참 어려워요. 그리고 하루의 거의 대부분의 시간 가게에 있기 때문에 일이 아닌 다른 것을 한다는 것도 참 어려워요. 매일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매일이 반복되는 삶이였어요.
도시가 살롱을 통해 스스로 가게일이 아닌 다른 것에 스스로를 밀어 넣을 수 있는 점이 좋았어요. 평소에는 하지 않을 일을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때론 버거울 때도 있었지만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자라난 듯 했어요. 또 이 기회가 아니면 만나지 못했을 좋은 분들을 만난 것도 도시가살롱을 통해 받은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6번의 모임을 통해 평소에 인식하지 못했던 나의 식생활을 확인 할 수 있었고, 로컬푸드, 푸드마일리지, 비건이즘 등을 이야기하며 지구와 환경을 위해 어떤 재품을 소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이야기의 진행이 빨라졌고, 내용의 깊이도 깊어져 이야기가 풍성해 졌습니다. 식탁을 넘어 일상에서 지구를 위한 삶을 어떻게 실천 할 수 있을지 나누어 보았습니다. - 이완주 주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