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을 마치고 나무에 색을 입혀 기존 목재와 가장 비슷한 색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4번 정도, 색을 바르고 말리고 x 바르고 말리고......
칠 작업은 나무의 색을 입히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의 색을 찾는 과정이었다.
(사실... 야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나는 빨간색 공간을 꿈꿨다. 하핫..)
그렇지만 진-한 나무와 잘 어울리고, 편안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진초록으로 메인 색상을 결정했다.
두근 두근, 새로운 공종의 시작은 두렵기도, 설레기도 한다.
(아니... 인테리어 1도 모르는 애송이는 베이스 작업하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인지 또 처음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