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라는 것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풋살을 시작하는데 용기까지 필요한 것일까? 공지천 풋살 구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남자들을 볼 때, 나는 왜 저곳에서 뛴다고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 한 걸까라는 답답한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풋살을 한다는 것은 의식의 전환, 인식의 전환을 할 수 있게 해준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풋살 뿐 아니라 내가 하고 있는, 하고 싶은 전반적인 일들에 대해 용기와 자신감이 생겼어요. 마음에 품고 있던 일들을 밖으로 꺼내서 하나씩 해보려고요. 도시가 살롱에서 지원해주신 풋살 활동 덕분입니다. 감사해요!- 이원혜 주인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