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가게 HUB(아트살롱 썸)

전환가게 시범사업 1층 공간이 2021년 12월, 예술가들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공간으로 변신했습니다. ”우리는 왜 만나야 할까요?”, “우리는 왜 지역과 함께 해야하는 걸까요?” 이런 질문과 의문을 가진 엉뚱한 예술가분들을 환영합니다. 일단, 우리 이곳에서 만나요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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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기간: 2021. 10. ~ 202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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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치: 춘천시 가연길5번길 14-10 (소양로4가 106-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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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적: 대지 311㎡, 건축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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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단체: 아뜰리에 포 노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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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간: 2020. 7. ~ 202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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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개념: 예술가, 기획자들이 만나 전환활동의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교류 거점공간!

2. 기획배경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기획자/활동가들은 공론장,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문화예술분야 커뮤니티 공간 & 개별 활동을 넘어 교류하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인근에 위치한 춘천 예술촌과 연계하여 자유롭게 이용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서로를 잇는 느슨한 관계 형성, 영역 확장을 위한 교류의 장, 예비-신진-전문예술인들의 만남의 장, 생활문화 예술인들의 전문성 확보의 장으로 사용되길 바랍니다.

예술가/기획자/활동가들이 딴짓을 꿈꿀 수 있는 공간, 진하고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담론이 만들어 지고 새로운 활동의 계기가 될 수 있는 문화예술 살롱을 꿈꿉니다. 

3. 공간조성 과정

조성과정 스케치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공간을 만났다.

어둡고 단단한 나무가 천장을 받치고 있었고, 벽면을 만들어 가족들을 따뜻하게 감싸는 공간이었다.

어릴 때의 기억과 추억이 되살아 나는 곳이었다.

이 곳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기대가 되기도, 어떻게 바꿀지 걱정이 되기도 했다.

공사 전, 집의 기억

이 집에 살던 가족들의 기억을 전부 지우기 아까워 사진작가님의 도움으로 공간을 기록했다.

참 타이밍이 잘 맞게도, 기록 후 철거를 시작했다.

천장과 벽, 이 곳을 감싸고 있던 나무는 꼭 지키고 싶었다.

쾅쾅, 철거 시작

공사하시는 분들은 목공을 공사의 꽃이라고 말한다.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신시키는 최고의 기술이라고 한다.

천장에 목상을 걸고(?) 벽면을 치고, 아치형 입구를 만들고...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아치의 아르를 맞추는 것 역시 엄청난 일이라고 한다.

껍질(?)을 벗겨내니 오래된 공간의 다양한 흔적들이 눈에 보인다.

뚝딱뚝딱, 목공 시작

오래된 집은 전기배선을 다시 잡아야 한다.

접지도 묻어져 있지 않고, 전선이 낡고 콘센트도 차단되지 않는 옛날 것(?)들...

그렇게 남기고 싶었던 천장과 벽면을 살리는 것과 전기배선을 다시 하는 것은 물과 기름같이 둘다 잘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인테리어 소장님과 전기 소장님의 능력으로 두가지 모두 살릴 수 있게 되었다.

(전기 전문가분들 진짜 진짜 고생하셨는데, 사진으로 보니 그 노고가 드러나지 않는다ㅠ.ㅠ)

천장과 벽면을 살리는 방법으로... 우리는!!!! 스텐 파이프를 선택했다. (아트살롱의 또 다른 매력 뽀인트...!)

찌릿찌릿, 전기공사

목공을 마치고 나무에 색을 입혀 기존 목재와 가장 비슷한 색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4번 정도, 색을 바르고 말리고 x 바르고 말리고......

칠 작업은 나무의 색을 입히는 것뿐만 아니라 공간 전체의 색을 찾는 과정이었다.

(사실... 야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나는 빨간색 공간을 꿈꿨다. 하핫..)

그렇지만 진-한 나무와 잘 어울리고, 편안하고 묵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는 진초록으로 메인 색상을 결정했다.

두근 두근, 새로운 공종의 시작은 두렵기도, 설레기도 한다.

(아니... 인테리어 1도 모르는 애송이는 베이스 작업하는게 이렇게도 힘든 일인지 또 처음 알았다...)

쓱삭쓱삭, 새로운 색을 입히자

날이 추워 정말 고생한 공종이기도 하다.

잘 마를까..? 잘 굳을까...? 떨어지지는 않을까??

쪼로록 줄 선 타일이 귀엽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제대로 잘 붙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더 컸다.

나란히, 타일공사

어떤 공종이 더 어려웠다고 말할 수 없지만,

당사자가 되어 머리를 쥐어 뜯었던 순간이 바로 조명 등기구를 고르던 순간이었다.

선택의 연속, 조명공사

4. 주요 활동내용

전환가게 허브 주요 활동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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