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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시민모임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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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회차 / 10.10.(목)

춘천문화기획학교 멘토링에서 나온 이야기들
춘천문화기획학교에서 진행된 멘토링 시간, 참여자들이 각자의 프로젝트를 고민하며 던진 질문들과 멘토들이 함께 나눈 대화들로 정말 다채로운 아이디어와 깊은 성찰이 오갔어요. 그날의 주요 이야기를 간단히 요약해봤습니다.

[효정]

효정님은 '소리'에 대해 고민했어요. 단순히 소리를 내는 것을 넘어, 자신의 소리를 찾고, 자연과 어우러지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했죠.
특히, 소리를 낼 때의 자기 성찰과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진짜 내 소리를 내는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멘토들은 "소리를 들으며 느끼고, 천천히 자신만의 속도로 소리를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했어요.

[혜인]

혜인님은 청년 자조모임을 인터뷰하거나, 소규모 공연을 기획하는 등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었어요.
멘토들은 "모임의 목적이 추상적이라면, 특정 대상을 좁혀보라"며 구체적인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이야기했어요.
또, 사회적 책임감에 짓눌리지 말고 자신만의 색깔을 발랄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해보라는 조언도 있었답니다.

[리라]

리라님은 '낭만'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멘토들은 "낭만에 대해 구체적으로 질문하거나, 자신의 낭만을 짧게 써보라"고 제안했죠.
리라님은 "다른 사람들의 낭만을 읽으며, 내게도 낭만이 전염되는 것 같다"며 이 주제를 더 깊이 탐구하고 싶다고 했어요.

[선아]

선아님은 웰다잉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청년 세대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고민했어요.
유서를 써보는 것부터 시작해, 죽음에 대한 공론화를 시도하고 싶다고 했지만, 멘토들은 "시간과 레퍼런스가 더 필요할 것"이라며 구체적이고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어요.

[락철]

락철님은 "그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판만 깔아도 좋겠다"고 말했어요.
"발칙함을 더해볼 수는 없을까?"라는 멘토의 질문도 있었죠.
결국, 단순하지만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답니다.

[소미]

소미님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 자유로운 표현의 가능성을 찾고자 했어요.
흙의 물성에 관심을 두며 도자기와 관련된 새로운 프로젝트를 고민했죠.
멘토들은 그녀의 생각이 너무 기준에 얽매이지 않도록 자유롭게 표현해볼 것을 제안했어요.

[김선순]

선순님은 '위로'라는 주제를 어떻게 다룰지 고민하며 "위로를 구체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멘토의 조언을 들었어요.
특히 "사물이나 추상적인 대상을 위로하는 상상력을 발휘해보라"는 말에 영감을 받아,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가능성을 열었답니다.

[혜영]

혜영님은 팬클럽 창단식을 주제로 어떻게 사람들의 사랑을 확인할지 고민 중이었어요.
멘토들은 "조금 과시적이고 재치 있는 장치를 활용해보라"고 조언하며, 팬레터를 전시하거나, 퍼포먼스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어요.

[수연]

수연님은 디자이너와 함께 포트폴리오 툴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에요.
멘토들은 "브랜딩을 위해 자신의 이야기를 더 구체적으로 정리해 디자이너를 찾아가는 과정 자체를 프로젝트로 만들어보라"고 제안했죠.

[빅터]

빅터님은 '이승복 동상'을 주제로 퍼포먼스를 기획하며 예술가로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자 했어요.
멘토들은 "기획자의 시선으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해보되, 예민한 주제인 만큼 섬세하게 다룰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어요.

[덕용]

덕용님은 자신의 삶에서 고마웠던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방법을 고민하며, 어떻게 하면 독창적인 표현 방식으로 감사를 전달할 수 있을지 멘토들과 논의했어요.
멘토들은 "누구나 하는 방식이 아닌,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기획하라"고 조언했답니다.
마무리하며
춘천문화기획학교 멘토링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자리만이 아니었어요.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색깔을 발견하고, 프로젝트를 더욱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멘토링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조언들이 앞으로 어떤 결과물로 이어질지 정말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