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 상점 장혜진
춘천 생활 만 4년 차가 되어가는 직장인. 현재 온의동에서 거주하고 있다. 도시가 살롱에서 모나라는 닉네임으로 ‘모나 상점’으로 굿즈 제작 커뮤니티에 참여했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서, 책의 여백이나 이면지에 틈나는 대로 이것저것 그려봤다. 디지털 드로잉에 관심이 있어 최근 아이패드를 사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때마침 문화재단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 ‘도시가 살롱 – 모나상점’이라는 굿즈 제작 커뮤니티에 참여했다. 그리고 운 좋게 춘천 시민작가라는 타이틀로 굿즈를 제작하게 되었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운 적은 없지만,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툴이나 스킬을 꾸준히 연마해 언젠가는 그림책 작가가 되겠다는 포부가 생겼다.
“춘천 문화재단에서 진행한 ‘도시가 살롱’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소소한 전환이 찾아온 거 같아요. 춘천에서 활동 중인 그림 작가 헤이지님의 도움을 받아 춘천을 소재로 한 굿즈를 제작할 수 있었거든요. 그 과정에서 역시 춘천에서 활동 중인 슷카이 작가님을 만나 그림책 제작기를 직접 들었던 일이 매우 인상깊어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출퇴근을 반복하던 삶 속에서 그림책 작가라는 막연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의 꿈과 다시 한번 마주하게 되는 전환점이 되었죠.”
‘모나’는 작가일 때의 장혜진이 사용하는 닉네임이다. 특별한 의미는 없지만, ‘모나’를 소리 내어 부를 때의 울림이 맘에 든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나-장혜진을 부르며 좋은 느낌이 들길 바란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누구와’ 시간을 보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돌이켜보니까 춘천에서 새로이 알게 된 사람들은 정말 감사하게도 모두 좋은 분들이네요. 앞으로도 춘천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장혜진은 그림 작가이기 전 새로운 업무를 맡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직장인이다. 현재 업무에 얼른 익숙해져 야근을 서서히 줄이고 퇴근 후의 삶을 풍요롭게 즐기고 싶다. 춘천에서 마음을 터놓고 지낼 동네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 좋을 것 같다. 특히 그림이나 음악 분야에서 비슷한 관심사를 공유하는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히, 행복하게 살고 싶다. 모나 장혜진, 그 좋은 울림을 불러줄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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