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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러기

공대 지망생들의 진짜 자동차 한번 만들어 볼까?

참가자들의 이야기

공재원

■ 제작 동기

성수고 심화과학반을 참여하면서 학생들 중 나와 같이 공학계열을 꿈꾸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중 한명이 함께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물어봤고 나 또한 자동차에는 여러 공학 기술, 이론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 생각해 학교에서 자동차 관련 발표를 준비하고 있었다.

또한 공학계열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꼭 자동차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하더라도 한번 만드는 경험은 충분히 나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아울러,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협동심, 문제해결, 위기대처 같은 능력을 키울 수 있겠다 생각했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자동차 제작을 하게 되었다.

■ 제작과정

먼저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목표는 있었지만 역시 어떻게, 무엇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이 많았다. 이 과정에서 팀원끼리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생각과 의견 충돌이 있었다. 만드는 방법, 부족한 시간, 예산 같은 부분은 우리끼리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인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 우리지역에 있는 강원대학교 자동차 제작에 도움과 조언을 해 주신 선배 회장님을 찾았고, 우리의 어려움을 많이 해결해 도와 주셨다. 덕분에 현실적인 방법을 골랐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팀원이 함께한 자동차 제작과정을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O 제작차량 : 내연기관(휘발유)

O 설계내용 : 예초기 엔진 이용

O 팀원 : 공재원, 이용훈, 류수영, 조승윤 등 4명(강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 도움)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팀원 모두가 만날 수 있는 시간 약속을 잡는 것이 어려웠다. 개인적으로 제작과정에서 팀원들에게 아쉬운 점도 있었다. 물론 학원, 개인 시간이 있다고 할지라도 제작팀에 참여한 만큼 무엇보다 공동 목표를 위한 협력, 희생, 참여의 정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도움을 많이 못 주더라도 일정에 참여는 하여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제작 과정에서 1번밖에 참여를 하지 않은 것은 비협조적이고 이기적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금씩 자동차를 만들어 갔고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도 있었는데 그 때마다 회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그 덕분에 우리는 자동차를 만들었다.

■ 결과 및 느낀 점

결과적으로 시간이 많이 부족한 가운데에서도 가장 기초적인 자동차는 완성했다, 처음에 생각한 자동차 설계도와 많이 차이가 났으며, 사용된 예산도 많이 남았다. 여기서 기초과학과 공학적 이론과 실무와의 차이를 많이 느꼈다.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문제와 상황이 이런 결과를 가져왔다 생각한다.

자동차를 제작하면서 느낀 점이 많다. 먼저 학교에서는 실전을 배울 수 없는 경험이라는 소중한 것을 얻었다. 학교에서도 나름 진로 관련 노력을 하는데 퀄리티가 다른 것 같다. 이론과 더불어 실전경험을 쌓는 것은 많이 중요한 것 같다.

이번 제작 과정에서 처음 들어보는 공학 기계, 사용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같이 만드는 과정에서 나 또한 학교 공부뿐만 아니라 적극적으로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노력 하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하면 같이 참여한 친구들보다 공학적인 지식이 부족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나 스스로 조금씩 실전 공학 기술을 늘릴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만들어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2학년 때도 이 100만원 프로젝트를 이용해 자동차가 아닌 다른 것을 만들어 보고 싶다.

류수영

먼저 조장 승윤이한테 자동차를 만들자는 제의가 와서 평소 만드는 것을 좋아하던 나는 흔쾌히 수락했다 그런 후에 2명의 친구들이 더 모여 현재 4명이 되었고 첫 모임을 가지고 어떻게 만들건지 이야기를 하고 학교에 가서도 이야기를 하면 여러 방법들을 생각해냈고 메카트로닉스공학과 RPM동아리 회장님과 이야기를 하고 어떤 방안이 더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물어보며 처음 승윤이가 추구하던 전동 킥보드는 어렵다는 것을 할고 내가 말했던 모터와 기어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는 도중에 의견도 잘 맞지 않고 심지어 시험 기간도 다가와서 팀 내부에 분열이 있었지만 잘 풀어서 차체 학교에서 차체 디자인을 하고 그 디자인들이 여러번 바뀌면서 마지막 디자인을 토대로 재료들을 구매하고 재료들을 치수에 맞춰 철근을 절단기로 자르는데 처음 잘라 봐서 처음엔 어리버리 했지만 자르면서 그 짜릿하고 말로 표현을 못하는 느낌을 받았고 자를 때 즐겁고 튀는 불꽃이 너무 멋있었다 그러고 2번째 만들때는 처음 자른 철근을 이용하여 용접을 하여 뼈대를 만들고 자전거를 가져와 그라인더로 잘라서 앞 부분을 사용하여 만들어 놨던 뼈대와 연결 하였고 사람이 앉을 곳도 만들었다. 이때 용접한는 모습을 보는데 반해버렸고 나도 하고 싶은 생각 이 미치도록 들었지만 너무 위험해서 RPM동아리 회장님께서 해주셨지만 그라인더와 절단기는 내가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고 불꽃이 가끔 뜨거우긴 했어도 행복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들 땐 사람이 앉을 위치를 바꾸기도 했고 만드는 도중에 처음 설계와 바뀐 부분이 있지만 더 보안되고 더 좋아 지게 바뀌어서 좋았고 모터와 바퀴를 연결하는 작업을 하는데 생각보다 오차가 생겨서 오랜시간 생각하고 여러 가지를 시도 하느랴 시간이 오래걸렸고 앉는 자리도 위치조정를 하며 많을 시간을 소비 했기에 약간 지쳐졌지만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것을 완벽하게 끝낸뒤에 시행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빠르고 무거운 내 몸을 태운 상태로 잘 움직여서 지쳐있던 기분들이 다 날아가고 자동차 타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더 넓은 곳에 가서 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처음에 팀원들이 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라면서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고 하던 내게 뭐라고 했는데 성공을 해버리니까 뭔가 승리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행복했었다. 그런 후에 만든 차를 마땅히 넣어 놓을 곳이 없어서 밖에 박스와 비닐로 덮어 두었다.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팀원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었고 제작하는데 기여도가 차이가 너무 나는 것이 약간 억울하기도 하고 마음이 복잡해지는데 어찌됐든 고등학생이 자동차를 만들었다는 것에 만족하고 내가 원했던 진로를 더욱더 명확하게 해주는 발판이 되었고 이러한 일들이 내가 원하는 진로를 위한 추진력이 되었기에 다음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더 업그래이드된 팀원들과 그리고 더 완벽에 가까운 작품을 만들어 볼려고 할 것 입니다

이용훈

1-동기 및 과정 과학심화반이라는 과학중점 동아리에서 친구들과 자동차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깊어지는 와중 상상플러스 프로젝트를 알게 되었다.평소 여건이 되지 않아 상상으로만 했던 자동차 만들기를 이번 기회를 통해 만들 수 있어 바로 신청하였다. 4명이 모두 공대라는 하나의 목표와 학교에서의 공부뿐만 아니라 직접 무언가를 만드는 과정을 하고 싶어하는 목표로 하나로 뭉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그러나 처음에는 많이 막막했다.앞의 갈피조차 잡지 못할 때 멘토님께서 강원대학교 RPM동아리 형들을 소개해주셔서 만남을 가졌다.형등께서 여러 방안을 알려주시고 그 방안들과 우리들의 아이디어를 합치며 많은 시행착오 끝에 초기 디자인을 잡고 부품을 살려 계획을 했다.그러나 규격,mn까지 신경써야하는 걸 알지 못했던 우리는 안일하게 “부품만 사면 완성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이렇듯 두 번째 고난에 부딪친 우리는 우리가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는 생각에 빠지며 자책을 했다. 이때 RPM동아리 형들이 자기네 동아리실에 가보자고 하셨다.동아리실에 가니 형들께서 만드신 자동차와 여러 부품들과 장비를 보며 우리는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앞으로의 계획을 더 세부적으로 짜기 시작했다.4-5번의 철물점의 방문으로 부품들의 속성을 최대한 이해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자동차의 윤곽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다. 직접 설계도도 그리며 형들께 컨펌을 받고 형들의 컴퓨터 설계프로그램으로도 설계를 하며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처음 만들기 시작한날은 직접 철근을 짜르고 규격을 맞춰 초기 프레임을 완성시켰다.2번째날은 축과 바퀴 자전거등을 연결시켰다.또 축에 기어를 연결시키려 했으나 인터넷 주문했던 기어가 축과 맞지않아 고초를 겪었다.3번째날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마침내 해결하며 완성시켰다.

2-느낀점 만드는 과정에서 우리는 많은 실패를 겪었다.하지만 실패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은 우리에게 성장을 가져온거 같다.실패할때마다 포기도 하고 싶었으나 그 실패는 오히려 스스로를 성찰하고 진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가령 하중을 계산하지 못하고 설계를 짜서 만들 수 없는 자동차를 설계하거나 기어의 구멍이 들어가지 않을 때 동아리 회장님이 조언을 주시며 앞으로 무엇을 더 배워야할지를 명확히 할 수 있었다 3-앞으로의 포부 및 다짐 이번 상상플러스 프로젝트는 나의 진로에 있어 확신을 주었다.기계공학을 가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으나 기계공학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이번 기회를 통해 강원대 멘토형들께서 책들도 보여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이 경험들은 모두 토대가 되어 앞으로 공대에 가 더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승윤

저희 버러기 팀은 “몽상가들” 이였습니다. 공학 대학을 진학하겠다는 꿈을 가지고 고등학교에 들어와 무작정 심화과학반이라는 동아리에 참여했지만 정작 공대를 위해 할 수 있던건 아무것도 없었고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했지만 현실에 부딪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상상플러스라는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포스터를 우연히 보았고 “그래, 자동차.. 버기.. 한 번 만들어보자..!” 라는 큰 꿈을 가지고 신청을 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처음으로 회의를 한 날, 첫 난관에 부딪혔죠. 바로 그전에 계획했던, 전동킥보드를 붙여 만드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는 것이였습니다. “전동킥보드에 있는 모터를 제어하기 위해선 컨트롤러와 같은 비싼 장비가 필요하며 또 이것을 조립 분해해 제작하는 것은 먼 길을 돌아가는 것이다..” 라는 강사님의 의견을 수렴했고 오랜 고심 끝에 철근과 예초기 엔진 모터를 활용한 버기를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고1 밖에 안된 새내기들은 아무것도 몰랐던 것이죠. 바로 설계를 구체적으로 해야한다는 것. 강사님은 컴퓨터 내 프로그램으로 설계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해주셨지만 우리들 중 그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고, 결국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물품들을 구매할 긴 시간을 놓쳐버렸습니다. 하지만 시험 기간이 다가오는 것을 깨달은 우리 버러기팀은 다시 힘을 합쳐서 뭐라도 해보자고 단결했습니다. 그래서 그 전에 강사님과 이야기를 해 자전거의 앞부분을 조향장치로 쓰고, 뒷부분은 철근을 용접해 제작해 버러기를 만들자고 결정한 사항을 생각하며 미리 알아둔 예초기 엔진이며, 철근들, 부품 등등 자동차의 규격과 디자인도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일단 구매하고 그 부품들을 토대로 제작하자고 결정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그렇게 철근을 먼저 자르고 용접을 한뒤 자전거의 앞부분과 조립을 하니 꽤 그럴듯한 모양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뒷바퀴는 원래 정해져있던터라 바퀴의 축도 바퀴 구멍에 맞게 제작을 했기때문에 이 조립을 하는 것도 걸림없이 잘 되어갔습니다. 그러나, 무모한 도전에는 항상 결함이 있는법. 예초기 엔진을 기어와 연결을 시켜야하는데 이 엔진에 기어를 연결시킬 구멍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찾아보니 예초기 개조 키트라는 것이 있어 바로 예산을 수정하고 이것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이 예초기 개조 키트의 규격도 제대로 표기되어있지 않은채로 구매한 것이라 기어와 뒷바퀴 축의 크기가 매우 많이 차이가 났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철을 가공시켜 기어와 축의 사이에 끼운뒤 용접하는 방법과 그냥 철을 덧대어 가공하는 방법, 이렇게 두가지 해결법이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저희 팀은 돈과 시간 효율을 고려해 그냥 철을 덧대는 것으로 결정했고, 이런 정교하고 위험한 용접은 강사님께서 마무리 해주셔서 잘, 버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행착오의 과정을 겪으며 공대에 대한 시선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킥보드 사서 조립하면 되지 않을까?” 라며 무모하게 도전했지만 강사님의 조언과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고 아무것도 마무리할 수 없는 저희 4명의 모습을 보고 좌절도 많이 했습니다. 꿈도 컸지만 저희 버러기팀의 지식 상태를 보아 버러기가 간소화 되는 것을 보고 실망도 컸습니다. 그래도 어찌어찌 상황은 풀려나갔고 그렇게 버러기가 잘 완성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공대가 그리 쉬운게 아닌,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그것을 활용해야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팀장으로써 신청서를 작성할때 프로젝트 목적과 기대효과가 무엇인지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자동차의 정의처럼 스스로 작동하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였고 또 이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직접 시승까지 시켜 성취감을 느끼고 그것을 발판 삼아 공대 진학의 꿈을 키워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이 버러기 프로젝트를 위한 꿈과 목적, 어쩌면 성공했다해도 괜찮지 않을까요? 어쩌면 4인방 모두 어깨펴고 자랑스러워해도 되지 않을까요?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이 프로젝트, 하지만 이것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약 2개월 동안 고심하고 고생해 만든 버러기, 처음 목적과는 다르지만 성공을 이루고 잘 마무리 지으려합니다. 주어졌던 기회를 잘 활용해 마무리 지은 것 같고 느낀점도 많이 얻어, 꼭 공대에 진학해 이것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