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 원장 장한별
30여 년을 넘게 서울에서 살다가 춘천살이를 시작한 지 7년째. 퇴계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태어나서부터 계속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도시에서 오롯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것. 그것은 장한별에게 큰 도전이며 전환의 시작이었다. 문화와 낭만의 도시라 불리는 춘천에서 그는 한 시민이자 미술을 가르치는 사람으로 바라는 도시의 모습이 있다. 문화예술이 일부 사람들에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춘천시민 모두가 언제든 누리고 기꺼이 참여할 수 있는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춘천이 조금 더 문화도시에 가까워진다면, 양질의 공연이나 행사를 찾아 주말에 서울까지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미술학원 아이들과 참여할 수 있는 문화예술 전시도 많아질 것 같고요.”
“어디에서든 산과 강이 있는 자연이 곁에 있어요. 그 속에 도시까지 공존하고 있죠. 그 덕분에 서울살이의 그리움은 별로 없어요. 먹거리와 볼거리가 많으면서 여유롭기까지 하니까, 춘천에 내려오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긋지긋한 코로나에서 벗어나 아이들과 예전처럼 야외활동도 하고, 전시회나 공연에 맘껏 참여할 수 있는 날로의 변화. 누구나 그렇듯, 장한별은 코로나 19의 종식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 춘천에서 앞으로 여유롭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장한별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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