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무용수 김동일
2019년 2월, 서울에서 추천으로 올라와 5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현대 무용수이자 안무가, 무용강사를 겸하고 있으며, 서울시 서대문구 청년예술인 활동, 강원문화재단 연구모임, 전환예술 활동 지원 발표 준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원래 전공은 역사이다. 그런데 어쩌다 현대무용을 하게 되었냐고 묻는다면 글쎄. 그게 바로 전환의 시작이 아니었을까. 결혼하면서 춘천에 온 것을 포함해서. 서울에 있었을 때는 이유 모를 답답함이 있었다. 그런데 자연이 공존하는 춘천에 오니 그 답답함이 완전히 사라졌다.
“서울을 오가는 일들이 점점 더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춘천에 더 집중할 수 있게요. 춘천에서도 앞으로 사람들에게 춤을 가르칠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김동일은 누구나 예술가가 되어 자신을 표현하고 이웃의 집에서 함께 공연을 즐기며 이야기 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꿈꾼다. 동네마다 작은 극장이 있고,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이벤트가 매주, 아니 매일 일어난다면 더 삶이 즐거울 것 같다. 그런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 그가 항상 사람들에게 전하는 말이 있다.“예술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입니다. 사람 그 자체가 예술입니다. 함께 춤춰요.
”도시가 살롱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오늘 밤 음감회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교감하는 즐거움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는 김동일. 그가 마음껏 춤출 수 있는 무대가 춘천 곳곳에 펼쳐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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