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는 같은 시간을 살아가더라도 인간관계, 가치관, 성격은 모두 다릅니다. 이렇게 먼 마음은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요? 과연 우리는 이웃이 될 수 있을까요?
공지천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산책길입니다.
벚꽃이 만개한 봄날, 많은 사람들과 동물 친구들은 공지천을 산책하다 한 연주자들을 마주합니다.
자칫 발걸음을 멈춰 연주자들의 선율에 마음을 맞춰봅니다. 그렇게 하나둘 모여 같은 마음으로 버스킹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비록 우리는 지금껏 다른 숨을 쉬며 살아오고 있으나, 노래를 듣고 마음을 맞추는 이 순간은 함께입니다. 문뜩 불어오는 산뜻한 바람에 꽃잎이 흩날립니다. 그들도 즐기고 있는 걸까요?
공지천에서 행복과 사랑의 마음으로 합주하는 우리는 비로소 이웃이 되었음을 느낍니다.